

무심한 자유인 RCUAN과 유령 같은 평온주의자 RCUEN이 만나면, 둘 다 "아, 누군가 나를 잡지 않는 사람이 있네" 싶어 해요. 이제 정말 자유로워진 기분이에요.
둘 다 누군가를 필요로 하지 않아요. RCUAN은 아무것도 나를 묶지 못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고, RCUEN은 그냥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해요. 함께 있어도 서로를 요구하지 않아요. 약속도 없고, 기대도 없고, 실망도 없어요. 가장 가벼운 관계예요.
둘 다 움직이지만, 언제 같이 움직이고 언제 다르게 움직이는지 아무도 몰라요. 한쪽이 부를 때 다른 한쪽은 이미 또 다른 곳에 있을 수 있어요. 자유로운 건 좋지만, 가끔은 누군가 기다려주길 원할 때가 있어요.
이 둘이 함께할 때 가장 편한 건 아무 조건도 없을 때예요. "나 갈 거야" "알았어" 이 정도면 충분해요.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누군가에게 기다려지지 않아도 괜찮은 거죠. 그게 이들의 가장 진실한 친밀도예요.
“이 둘은 가장 자유로운 관계일 수 있어요.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으니까요. 다만 가끔, 그 자유함이 외로움이 되지 않길 바라는 것 정도가 이 관계에 남겨진 유일한 바람이에요.”
자기 탐색용이에요. 사실 판단의 근거로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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