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벽주의자(RLOAN)와 자유낙하 중인 반란자(RLUEN). 한 명은 높은 기준을 세우고, 다른 한 명은 그 기준 자체를 깨뜨려요.
처음엔 둘 다 침묵이 있어서 말이 없어도 편해 보여요. 하지만 RLOAN이 "함께하자"고 제시할 때, RLUEN은 "나는 묶일 수 없어"라고 거절해요. RLOAN의 세계가 RLUEN에겐 감옥이 되고, RLUEN의 거부가 RLOAN에겐 배신이 돼요. 근본적으로 맞지 않아요.
RLOAN이 "이 정도는 최소한이야"라고 하면, RLUEN은 "나한테 최소한도 없어"라고 해요. RLOAN의 완벽함이 RLUEN을 옥죄고, RLUEN의 자유가 RLOAN을 불안하게 해요. 관계 자체가 둘을 고통스럽게 해요.
둘이 함께 있을 때, RLUEN이 좀 더 오래 있으려고 할 때가 드물어요. 대부분의 시간, RLUEN은 떠나가려고 해요. 그 속에서 RLOAN은 자꾸 붙들려고 해요.
“이 관계가 성립하려면, 둘 다 타협해야 해요. RLOAN이 완벽함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RLUEN이 완전히 떠나지 않을 때, 아주 가끔의 만남이 가능할 수 있어요. 하지만 함께 산다는 건 거의 불가능해요.”
자기 탐색용이에요. 사실 판단의 근거로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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