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로운 영혼의 방랑자 SCUEN과 폭풍 속의 고집쟁이 RLUAN은 둘 다 묶임을 거부하는 사람들이에요. 다만 SCUEN은 떠나서 자유로워지고, RLUAN은 싸워서 자유로워져요.
SCUEN은 묶이는 순간 사라지는 사람이고, RLUAN은 자신이 옳다고 믿고 싸우는 사람이에요. 둘 다 누군가의 제약을 받지 않으려고 하지만, 방식이 달라요. SCUEN이 "난 이제 떠날 거야"라고 할 때 RLUAN이 "좋아, 가"라고 내보낼 수 있으면, 둘은 서로를 존중하는 친구가 될 수 있어요. 그 신뢰가 쌓이면, 둘은 자유로우면서도 함께할 수 있어요.
SCUEN의 부캐는 묶임 자체를 거부하는 모드예요. RLUAN의 부캐는 여기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모드예요. SCUEN이 "이건 별로니까 떠날게"라고 할 때, RLUAN은 "왜 도망치고 싶어? 여기서 싸워야 하는 건데"라고 생각해요. SCUEN은 RLUAN의 집착이 자신을 가두려고 한다고 느끼고, RLUAN은 SCUEN이 책임감이 없다고 생각해요.
둘이 갑자기 야간 기차표를 끊고 어디론가 떠날 때가 가장 좋아요. SCUEN은 목적지를 안 정해도 신나고, RLUAN은 평소 안고 사는 싸움 모드를 잠깐 내려놓을 수 있어요. 새벽 기차 안에서 카톡도 안 보고, 둘이 창밖만 멍하게 바라보는 두세 시간. 도착해서 어디로 갈지는 그제서야 정해요. 일상에서는 안 풀리는 둘이 길 위에서는 묘하게 잘 맞아요.
“SCUEN이 때론 떠나지 않고 RLUAN 옆에 머물 수 있고, RLUAN이 SCUEN의 떠남을 통제하지 않을 수 있다면, 둘은 자유로우면서도 깊은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자기 탐색용이에요. 사실 판단의 근거로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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