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낙하 중인 반란자 RLUEN과 흘러가는 햇살 같은 SCUAI는 둘 다 어딘가에 정착하지 않는 사람들이에요. RLUEN은 거부해서, SCUAI는 자연스럽게 그렇게 해요.
RLUEN은 규칙도 관계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이고, SCUAI는 어디서나 따뜻하지만 어디도 머물지 않는 사람이에요. 둘 다 자유로운 영혼이라 함께 있을 때는 편해요. SCUAI의 따뜻함이 RLUEN의 반항을 부드럽게 하고, RLUEN의 용감함이 SCUAI를 더 용감하게 만들어요. 함께할 때 둘은 가장 자유로워져요.
RLUEN의 부캐는 여기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믿는 모드예요. SCUAI의 부캐는 다음 곳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모드예요. RLUEN이 "이걸 함께 싸우자"라고 할 때, SCUAI는 "근데 난 가고 싶은데?"라고 말해요. RLUEN은 SCUAI가 책임을 외면한다고 느끼고, SCUAI는 RLUEN의 싸움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요.
금요일 밤에 RLUEN이 "내일 어디 갈래?" 카톡 보내면 SCUAI가 "콜, 8시 픽업" 답하는 그런 사이예요. 차에 음악 크게 틀고 동해까지 가서 휴게소에서 우동 먹고, 도착해서는 별로 계획 없이 해변 따라 걷다가 밤바다 보고 돌아와요. 어디로 가는지보다 일단 출발했다는 게 중요한 둘이라, 함께 떠나는 그 순간만큼은 어떤 것도 둘을 잡아두지 못해요.
“RLUEN이 SCUAI의 떠남을 받아낼 수 있고, SCUAI가 가끔은 RLUEN과 함께 싸울 수 있다면, 둘은 함께 자유로운 영혼으로 있을 수 있는 친구가 돼요.”
자기 탐색용이에요. 사실 판단의 근거로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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