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낙하 중인 반란자 RLUEN과 가벼운 발걸음의 사냥꾼 SCUAN은 둘 다 원하는 것을 얻는 사람들이에요. 하지만 얻는 방식이 달라요.
RLUEN은 규칙도 관계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이고, SCUAN은 원하는 걸 얻고 깔끔하게 떠나는 사람이에요. SCUAN의 현실감이 RLUEN의 반항에 구체적인 방향을 줄 수 있어요. SCUAN이 "이건 이렇게 해서 빠져나가"라고 말해주면, RLUEN도 실질적으로 자신의 자유를 얻을 수 있어요. 둘 다 깔끔하게 떠나는 거 좋아하니까 이해가 빨라요.
RLUEN의 부캐는 여기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모드예요. SCUAN의 부캐는 이건 답이 없으니 빠져나가자는 모드예요. RLUEN이 "우리 여기서 싸워서 이기자"라고 할 때, SCUAN은 "나는 이제 가"라고 말해요. RLUEN은 SCUAN이 자신을 버린다고 느끼고, SCUAN은 RLUEN의 싸움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요.
같은 페스티벌 티켓팅 같은 거 할 때 둘이 가장 잘 맞아요. SCUAN이 "이 사이트 7시 정각에 들어가, 결제는 카카오페이로" 하고 작전 짜면 RLUEN이 그대로 따라서 둘 다 자리 확보해요. 끝나고 카페에서 잠깐 자축하고는, 그 다음 만남을 따로 잡진 않아요. 또 다른 공동의 목표가 생기기 전까지 카톡창은 조용해요. 같이 뭔가 얻을 때만 같은 팀인 게 둘에겐 자연스러워요.
“SCUAN이 가질 때 RLUEN을 완전히 버리지 않고, RLUEN이 SCUAN의 떠남을 받아낼 수 있다면, 둘은 함께 원하는 것을 얻는 동료가 될 수 있어요.”
자기 탐색용이에요. 사실 판단의 근거로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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